'미투' 지키는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양예원 이어 신유용까지"
'미투' 지키는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양예원 이어 신유용까지"
  • 정연
    정연
  • 승인 2019.02.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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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은의 변호사 SNS)
(사진=이은의 변호사 SNS)

양예원이 악플러 100여 명에 대한 소송에 나선다. 해당 소송 건을 대리하는 이은의 변호사가 '미투' 열풍에 힘을 더하는 모양새다.

지난 6일 이은의 변호사는 "양예원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 상에 모욕성 글을 게재한 이들을 고소한다"라고 밝혔다. 금전적 배상이 아닌 진심어린 반성과 사과를 바란다는 이유에서다. 지난달 9일 양예원이 1심 선고 공판에서 피의자 최 씨 실형이 선고 후 보인 결의가 본격화 된 셈이다.

이 변호사는 해당 사건 초기부터 양예원의 변론을 맡아 1심 승소까지 이끌어 낸 장본인다. 특히 지난달에는 전직 유도선수 신유용의 변호를 맡으며 사실상 '미투' 열풍의 선봉에 섰다. 신 씨에게는 무료 변론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도 밝혔다.

관련해 이 변호사는 SNS를 통해 "신유용 씨는 나이 어린 대학생이다"라며 "언론과 개별 접촉해서는 시간적, 체력적, 심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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