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인사말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고민에 빠진 이들도 존재한다.
1일 민족 대명절 설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국민들은 오는 2일부터 5일간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대다수의 가정이 옹기종기 모여 덕담을 나누고 안부를 전하는 게 우리네 명절 모습이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다른 모습으로 설날 인사말을 전하기도 한다. 이젠 얼굴을 마주하고 건넸던 설날 인사말도 손가락으로 나누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 폰을 이용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몇 초 만에 설날 인사말을 작성해 전송한다. 그러나 이러한 설날 인사말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고민 중인 이들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특히 직장 상사와 부하 직원, 대학 교수와 학생, 거래처 등 서로 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사이에서 '을' 입장인 이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 단답형 메시지를 보내거나 이모티콘 하나만 보내기는 쉽지 않아서다. 많은 '을'들이 장문의 답장을 보내는 이유다.
때문에 좋은 의도로 보낸 설날 인사말이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도 존재한다. 누군가에게는 휴일인 연휴가 다른 이에겐 업무의 연장선으로 느껴질 수 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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