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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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을무
    없을무
  • 승인 2019.01.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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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션을 보자 마자 생각 난 책 한권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이다.

영화화된 책이기도 하며,한국에서는 그의 작품 중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람들이 어느 날 갑자기 눈을 잃어간다.

한 명에서 시작된 병은 한 여자만을 두고서 전세계가 실명하게된다.

어떤 미래가 될까?

사람이 지옥이 되는 세상이다.

단지 시각을 잃었을 뿐인데.... 볼 사람이 없다고 그들은 도덕성을

잃게 된다.

시각의 암흑기이자 세상의 암흑기이다.

희망도 사라지고 그저 살기만을 아득바득 거리며,

폭력과 무자비함을 더이상 숨기려 하지 않는다.

이유는 어차피 내가 한 범죄를 본 사람이 없기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세상에 CCTV가 사라진다면....

내가 한 모든 것들을 볼 사람이 없다면...

내가 갖고 있는 체면과 도덕성은 그대로일까?

나의 범절에는 사회적 약속이고,약속을 지켰기 때문에

사회의 무리원으로 받아지는 것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꼬리를 물면 다시금 스피노자 '에타카'로 이어진다.

생각보다는 보는 일이 아무 것도 아닌 것이 아니다.

우리 삶에 가장 큰 부분이 보여지는 것이다.

화장이며,성형,명품 옷,고급차,서울의 높은 아파트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스타들...SNS..

보여지는 것에 우리는 이렇게도 집착한다.

내게 나흘만이 허락한다면...나를 뿌리를 두는 나의 도덕성을

훓어 볼 생각이다.

나의 페르소나를 걷어내고,오롯한 나만에 세상에 들어가기 위한

나를 하나씩 분해 해보면 다시금 재조립 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겠다.

주제의 엔딩은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스포 하고 싶지 않아.

다만 판도라 상자에 남겨진 '희망'처럼 우리는 다시금 살아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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