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 - 중국 텐센트의 우회인수 의혹도
카카오 넥슨 인수 검토 - 중국 텐센트의 우회인수 의혹도
  • 광영
    광영
  • 승인 2019.01.31 0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주 넥슨 대표가 갑작스럽게 넥슨 매각을 발표하여 국내게임업계 나아가 세계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넥슨의 인수총액은 10-13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넥슨은 세계최초 온라인 게임 서비스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한국게임사업에서 넷마블과 1,2위를 다투는 회사입니다

넥슨의 대표적인 게임으로 던전 앤 파이터, 메이플 스토리, 서든 어택, 피파 온라인등이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런 김정주대표의 넥슨매각 발표의 배경에는 경영적 판단이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강한 규제로 인해 게임서비스가 중단되거나 타격을 받으면 기업가치는 절반이하로 하락할 수 있어 지금이 넥슨을 팔 적기라고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그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거론되어 왔는데 유력한 인수기업으로 중국의 게임회사 텐센트가 거론되어왔습니다

중국기업에게 인수되면 한국게임산업의 주도권을 중국에게 넘겨주게 된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중국이 국내게임에 1년 넘게 판호 발급을 중단하는 등 제재를 가하고 있어 부정적인 여론이 강하다고 합니다

넥슨의 연간 매출이 2조 3000억원 정도인데 절반에 가까운 1조원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넥슨의 '던전 앤 파이터'등의 게임을 텐센트가 중국내에서 배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카카오의 발표에 국내기업의 인수를 바라는 여론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카카오는 그간 멜론, 카카오M, 카카오게임즈등을 인수하여 콘텐츠회사로 발돋움을 계획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중 카카오M 연예기획사를 인수한 자회사인데 연에기획사중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있다고 합니다

스타쉽이 중국회사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건 아닌가 봅니다

문제는 자금인데 카카오의 시가총액이 8조원 정도이고 현금성자산은 1조2000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즉 자신보다 더 큰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것인데 만약 카카오가 넥슨의 인수를 시도한다면 단독이 아닌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가 꾸릴 컨소시엄에 중국의 텐센트가 참여할 수 있다는 의혹의 눈길도 있습니다

카카오의 2대 주주인 텐센트가 부정적인 국내여론을 의식해서 카카오를 통한 우회인수를 시도한다는 의혹입니다

2월말에 넥슨인수 예비입찰이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데 만약 카카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다면 그 컨소시엄에 텐센트와 관련된 회사가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최대게임회사라는 넥슨이 외국기업에 인수되는 것보다는 국내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특히 중국이라면 거대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한국인력수입,  중국정부의 한국게임 규제등으로 성장하여 한국게임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기술과 저작권만 빼먹고 버리는 먹튀논란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국내게임시장이 연매출 12조원까지 성장하였고 콘텐츠수출에서 게임이 5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게임산업적인 측면에서 김정주 대표와 한국기업들이 눈 앞의 이익만 보지말고 길게 보고 어떤 결론이든 현명한 판단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은 다르지 않습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