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현 기자]영세기업 중심으로 중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인건비 상승과 판매부진 등의 이유로 설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85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의 절반인 50.8%가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답한 반면, 사정이 원활하다고 답한 기업은 9.5%에 그쳤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원인으로는 인건비 상승이 56%로 가장 많았고, 판매부진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을 많이 꼽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답한 업체 비율은 51.9%로 작년보다 4.2%p 낮아졌고, 정액 지급시 1인당 평균 상여금은 65만 1천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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