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많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오랜친구]는 바보이고 천재입니다.
[40살 많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내 오랜친구]는 바보이고 천재입니다.
  • 오희정
  • 승인 2019.01.1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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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친구 사귀어 보셨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주스 한 잔이라도

꼭 챙겨 주고

어른인 나를 아이처럼 챙기고 

무엇이든 나를 우선에 두고

자신은 항상 뒷전.

어떤 날에는 그런 오랜 지기 친구가

짜증이 올라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죽일 듯 달려들어 말대꾸를 해도

한 마디 말이 없는 바보.

"어머나~~ 이거 뭐야?

진짜 괜찮다." 라는 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래? 맘에 드냐, 그럼 너 가져라"

예의 상 하는 단 한 번의 거절 치례도 없이

쓱싹 가져와 버려도 좋~~다 고 웃는 바보.

하수구 막히면 알아서 뚫고

수도가 얼어도 알아서 녹이고

청소도우미,  빨래박사, 각종 집안 수리공 

영양사, 요리사... .

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고 

40년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맞다이를 뜨며 바락바락 싸가지 없이

굴면서 지 멋대로 살아도 

마냥 저를 최오로 아는 바보인지 천재인지 모를

만물박사.

제 친구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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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내친구.

[어. 머. 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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