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친구 사귀어 보셨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주스 한 잔이라도
꼭 챙겨 주고
어른인 나를 아이처럼 챙기고
무엇이든 나를 우선에 두고
자신은 항상 뒷전.
어떤 날에는 그런 오랜 지기 친구가
짜증이 올라와 소리를 버럭 지르며
죽일 듯 달려들어 말대꾸를 해도
한 마디 말이 없는 바보.
"어머나~~ 이거 뭐야?
진짜 괜찮다." 라는 내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그래? 맘에 드냐, 그럼 너 가져라"
예의 상 하는 단 한 번의 거절 치례도 없이
쓱싹 가져와 버려도 좋~~다 고 웃는 바보.
하수구 막히면 알아서 뚫고
수도가 얼어도 알아서 녹이고
청소도우미, 빨래박사, 각종 집안 수리공
영양사, 요리사... .
어느새 나도 나이를 먹고
40년 나이차이에도 불구하고
맞다이를 뜨며 바락바락 싸가지 없이
굴면서 지 멋대로 살아도
마냥 저를 최오로 아는 바보인지 천재인지 모를
만물박사.
제 친구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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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내친구.
[어. 머. 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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