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태 기자]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CCTV가 3일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중국 쓰촨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된 창어 4호가 오늘 오전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창어 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로 알려졌다.
한편 창어 4호는 지난해 5월 쏘아올린 중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오작교)를 통해 최초로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
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휴 최초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간 통신이 이뤈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창 3호가 지난 2013년 앞 면에 착휵한 적이 있기에 중국은 세계최초로 달 전.후면 모두 착륙한 기혹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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