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모로코 공식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둘째 날인 21일(현지시간)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경제외교 활동을 벌였다.
이 총리는 이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모로코 관계 증진방안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 협력확대 ▲신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수자원 등 환경협력 공고화 ▲한국-모로코-아프리카 삼각협력 확대 ▲양국 협력의 제도화를 제시했다.
이 총리는 "양국이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끝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무역과 수출에 중점을 둔 발전을 추구해 왔다"며 "교육을 통한 국가발전 도모, 개방경제를 통한 활로 모색 등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리는 "한국은 산업·물류·교통·금융 허브로 발전하려는 모로코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함께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이 협력을 통한 상호이익 창출에 창의적이며 도전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이 총리의 모로코 방문에 동행한 대한상의, 코트라, SK이노베이션, 대우건설, 포스코엔지니어링, LG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핸즈코퍼레이션, 유라코퍼레이션, 해외건설협회 등이 참석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12개 한국기업은 48개 모로코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5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와 모로코 기업인 총연합회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민간분야에서도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총리는 포럼에 앞서 가진 수행 기업인 조찬 간담회에서는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이 한국기업을 위한 우호적 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특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언급한 내용을 전하고,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었다.
또 이 총리는 코이카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듣고, 모로코 현지 연수생들과 코이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교육에 대한 모하메드 6세의 의지와 한국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립된 훈련원이 모로코 청년에게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모로코 산업화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이카를 통해 시설 및 기자재, 교수진 연수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모로코 동포, 지상사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통해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과의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한-모로코간 친선의 가교 역할을 하는 동포사회를 치하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
후원하기
- 정기후원
- 일반 후원
- ARS 후원하기 1877-0583
- 무통장입금: 국민은행 917701-01-120396 (주)메이벅스
- 후원금은 CNN, 뉴욕타임즈, AP통신보다 공정하고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되는데 소중히 쓰겠습니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