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청와대 김 전 특별감찰반원 폭로...이슈제기 민정파트 공격"
박영선 "청와대 김 전 특별감찰반원 폭로...이슈제기 민정파트 공격"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2.19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법농단 판사 징계처분 수위...약하다는 생각 들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자료사진]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9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잇따른 폭로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이슈를 제기해 청와대 민정파트를 공격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인 박 의원은 라디오방송에 연이어 출연해 "검찰개혁을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는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저는 청와대에서 (특별감찰반의 기능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능을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이관해서 객관적으로 이런 것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어 "민정수석실이 특별감찰 기능을 가짐으로써 생기는 부작용을 공수처가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공수처법 처리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 이번 폭로에 대한 대안이고,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판사 8명이 징계처분을 받은 데 대해 "수위가 조금 약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며 "그래도 대법원이 징계를 통해 사법농단 관련 판사에 선을 그었다는 데 대해선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법관 탄핵에 대해선 "법제사법위원회 소관으로, 사개특위에서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국회가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고, 확실한 명분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