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도 기자]울릉농협(조합장 정복석)이 울릉도에도 2019년 1월 1일부터 농협택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협택배는 한진택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산 및 수송 전반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울릉농협 조합장과 한진택배, 농협물류 관계자가 입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울릉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울릉도 농협 도동, 저동, 남양, 천부 4개 지점을 순회하며 시스템 설치 및 교육을 마쳤다.
울릉도는 도서산간지역 도선료를 포함해 20kg까지 8,800원으로 택배 요금을 결정했다.
이는 kg무게 대비해 울릉도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당장 2월부터 출하되는 고로쇠 수액과 3월부터 시작되는 각종 봄나물 및 명이나물, 부지깽이 등 나물 생채와 절임을 판매하는 농가들이 저렴하게 농협택배를 발송하게 되면, 농가 부담이 덜어지게 되어 농업인들의 실익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봄철이 되면, 고질병처럼 우체국과 각종 택배사 앞에 새벽부터 줄을 서고 번호표를 받으며 택배를 보내기 위해 그야말로 “물류전쟁”을 치러야하는 울릉도 주민들은 이제 동네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농협매장에서 택배를 보낼 수 있기에, 농협택배의 출범으로 울릉도 봄철의 물류 고질병도 해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복석 울릉농협 조합장은“농민들이 보다 싸고 편리하게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울릉도에도 농협택배를 출범하게 되었다. 청와대 추석선물로도 선정된 울릉도 명품나물들이 저렴한 농협택배를 통해 전국각지로 배송되어 농가소득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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