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야당, 공동 기자회견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촉구
3야당, 공동 기자회견 ···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촉구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8.12.11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 파이낸스 투데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이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우리미래 등 4개 정당,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1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2월 임시국회에 합의하고 민의 그대로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안에 대한 입장조차 마련하지 않은 데 대해 책임을 지기는 커녕 선거제도 개혁 요구를 예산안 처리를 볼모로 삼은 양 매도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예산안 처리 후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하겠다는 양당의 말이 진정성을 얻기 위해서는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정치개혁특위를 연장하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제도 개혁은 민심을 왜곡하는 선거제도를 바꿔 낡은 정치, 구태정치, 기득권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당장 눈앞의 이해관계 때문에 개혁 논의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특권·기득권을 깨고, 공정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국가를 만들라는 촛불 민심을 끝내 외면할 것인가"라며 "지지보다 많은 의석을 차지해왔던 잘못된 이익을 계속 누리기 위해 정녕 개혁을 거부하고 수구 기득권 정당이라는 오명을 자초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단식농성에 돌입한 상태로 5일차에 접어들었다.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손 대표와 이 대표를 찾아 단식을 풀고 협상하자고 제안했지만 손 대표는 협상이 끝나는 것 보고 단식을 풀든지 그때까지 협상이 안되면 나는 가는 것이고라고 답하며 기싸움하듯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정미 대표도 논의를 시작하자는 얘기에 시작이 아니라, 언제까지 어떻게 라는 것이 중요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성대 기자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