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제정책에 항의 '노란조끼' 폭력시위 확산...비상사태 선포 검토"
프랑스, 경제정책에 항의 '노란조끼' 폭력시위 확산...비상사태 선포 검토"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8.12.02 2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크롱 대통령 시위폭력으로 얼룩...절대 용납못해"

프랑스가 정부의 유류세 인상 등 경제정책에 항의하는 이른바 노란 조끼 시위가 폭력사태로 번질 것에 대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시간 1일 샹젤리제를 비롯한 파리 중심부 곳곳에서 벌어진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흉기를 휘두르고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사태가 벌어졌다. 

벤자맹 그리보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이런 사건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생각해야만 한다"면서 "비상사태를 포함해 모든 가능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는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지난 1년간 경유 유류세는 23%, 휘발유 유류세는 15% 인상했고, 내년 1월에도 추가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에 반대하는 '노란 조끼'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한달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중심가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에 대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마크롱 대통령은 총리와 내무장관을 불러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1일 샹젤리제와 개선문 등 파리 중심가에서 벌어진 '노란 조끼' 시위는 일부 복면을 쓴 무리가 차량과 건물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사태로 번졌다. 

파리 이외의 지역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지만 폭력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