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은 예로부터 한반도의 중심으로 불리며 경부, 호남, 영남을 한 번에 아우르는 교통 환승 구간의 역할을 했다. 또한 비교적 무난한 날씨와 산 좋고 물 맑은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곳곳에 숨은 자연 명소들을 찾아 오는 여행지로도 입소문이 나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전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들린 장태산 자연휴양림부터 현충원, 한밭 수목원, 뿌리공원, 대청댐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는 곳과, 오월드, 아쿠아리움, 하늘공원 등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 없는 다양한 공간들로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함께하기 안성맞춤이다.

그 중에서도 둔산동 라멘 맛집으로 알려진 ‘한멘’은 일본식 라멘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라멘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일본식 라멘은 계속 먹을수록 느끼함이 남는 탓에 담백하고 매운맛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그러나 한멘은 토속적인 칼칼함과 얼큰함으로 새롭게 맛을 개선했으며, 기존 분식 성향이 강했던 라면의 이미지를 탈피해 한끼의 손색 없는 구성으로 식사를 재구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라면은 지난해 기준 수출액 3억8000만 달러를 기록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 한국식 전문 라면 매장은 전무한 수준으로 한멘은 새롭게 우리나라를 알릴 한국식 정통 라멘이기도 하다.

한멘의 대표 메뉴로는 ‘한멘’, ‘辛한멘’, ‘맑은한멘’을 비롯해 ‘볶음제면(해물)’, 곡기(소고기비밥/매콤해물비밥)’, ‘시원면(물비빔/우삼겹재래기)’, ‘소고기주먹밥’ 등이 있다. 특히 한멘의 라면은 푸짐한 해산물로 한 끼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밥을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라멘 뿐만 아니라 볶음면, 비빔덮밥 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돼 있다.

한멘 관계자는 “일본식 라면 가게들만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의 입맛에 딱 맞는 정통 한국식 라멘을 만들고 싶었다”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 한멘의 푸짐한 한 그릇을 통해 손님들이 배도 마음도 든든히 채우고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멘의 매장은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와 대전정부청사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멘의 메뉴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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