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책거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포의 문화공간 되다
경의선 책거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포의 문화공간 되다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8.08.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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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에 있는 홍대 지하철역 6번 출구 바로 앞에는 복잡한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공원 비슷한 문화공간이 하나 있다. 바로 책을 테마로 한 문화거리인 경의선 책거리이다. 

경의선 책거리는 2016년 10월 조성된 마포구가 경의선 홍대복합역사에 독서문화가 살아 숨 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책 테마 거리다. 시민들이 세상에 나온 책 한권의 가치를 통해 건강한 삶의 지혜를 함께 나누고, 마포구 출판 산업이 더욱 발전하길 바라며 조성된 이 거리가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서울 도심의 색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우선 외관을 살펴보면, 수명을 다한 오래된 철로를 중심으로 조성된 ‘경의선 책거리’에는 유명 출판사가 운영하는 서점 등 10개의 부스가 자리하고 있다. 중앙에는 교육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인문학 강좌,  신간 서적 관련 행사, 캘리 그래픽 강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인근의 번잡스런 분위기와 달리 조형물과 나무가 어우러져 있고, ‘책 읽는 여자’와 ‘기타 치는 남자’의 대형 설치작품이 있다. 책과 음악이 흐르는 마포구 홍대문화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함께 녹지공간과 열차 모양의 책방 부스가 이색적이다.

도심 속에서 공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인문학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특이한 분위기로 마포구민에게는 힐링의 공간이며, 사색의 공간이 되기도 한다.

열차의 외관을 본뜬 책방 부스들은 ‘여행산책’ ‘예술산책’ ‘인문산책’ ‘아동산책’ ‘문학산책’ ‘테마산책’ 등으로 각 부스는 출판사가 운영하는 간이 서점이다.

운영사무국 건물 2층에는 강연 공간 ‘공간산책’이 있어  한국출판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책을 주제로 한 문화, 정보, 교육,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인문학, 예술, 디자인, ‘저자데이 책축제’, 여행, 문학, 북콘서트,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시로 진행된다. 

경의선 책거리는 개장 1년만에 방문객 40여 만명이 다녀가는 등 책을 매개로 한 마포의 대표적인 명소로 떠올랐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경의선 책거리에서는 9월 4일 부터 2018년 책대학 프로그램으로 '낭송인문학'과 '캘리인문학'을 운영한다. 각각의 커리큐럼 대로, 강의를 수강한 후 경의선 책거리 저자데이 책축제(10월 26(금)~28(일))에서 낭송발표회, 캘리전시,체험을 하게된다.  신청은 경의선 책거리 홈페이지 현장(경의선 책거리 운영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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