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쌀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부분에 대해 "현재 쌀값은 비싼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실시한 인사청문회에서 최근 쌀값이 지나지게 올랐다는 지적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자의 발언은 정부의 쌀 목표가격인 18만8000원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농민 소득 확대를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쌀은 평년보다 12% 오른 17만5000원(80kg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8000원 수준이었더너 쌀값이 올 들어 크게 오르면서 일부 소비자단체에서 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공약으로 내놓은 공익형 직불금 체제 전환이 미진하다는 지적에 대해 이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농민 기본소득과 관련된 체제에 대한 관계 법안을 준비했었다"며 "직불금 체제의 공익형 전환은 우리 농촌 현실을 놓고 봤을때 가장 시급한 정책과제라는 점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농민 소득 확대를 위한 기본소득 보장제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그는 "농민 기본소득 보장제는 농민연금과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장관이 된다면 농촌경제연구원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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