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최근 보물선 논란과 관련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18일 "일부 코스닥 기업 주가가 이상 급등락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일그룹에 따르면 경북 울릉읍 저동리 인근 앞바다에서 '돈스코이'라고 쓰인 선박을 발견했다고 밝힌 가운데 신일그룹은 이 배에 금화, 금괴 등 150조원 규모의 보물이 실렸다 전했다.
신일그룹은 지난 6일 185억원에 코스닥 상장사인 제일제강 지분 17.3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18억5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제일제강은 돈스코이호 발견 소식에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에도 장중 상한가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6.25% 내리며 장을 마쳤다. 7월 초 2000원 안팎이던 주가는 18일 장중 5400원까지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과거에도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주가가 급등했던 회사가 결국 부도나서 투자자 피해가 컸던 사례가 있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말고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하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보물선 인양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이나 과장된 풍문을 유포하면 불공정거래 행위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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