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러시아 양국은 6월 7일 10:00,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7차 한-러시아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 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수석대표로 하여 13개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 참석하며,러시아 측에서는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겸 극동전권대표를 수석대표로 하여 9개* 부처와 기타 기관 및 기업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는 양국간 경제협력 전반을 논의하는 경제분야 고위급 협의체로,’97년 7월에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17차 회의로, 한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의 진전과 함께 역사를 같이하여 왔다.
이번 회의는 6월에 개최 예정인 한-러 정상회담의 경제분야 사전 조율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양국간 경제협력 기반 강화, 혁신성장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재개, 양국 국민의 행복증진 등의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6.12일 북미정상간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앞둔 상태에서,국제적 여건 조성을 전제로, 지난 4월 한-러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언급된 남북러 공동연구 등 3각 협력사업 재개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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