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소하천이 친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재해예방, 농업용수 공급에 주력했던 소하천 정비가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그 기능을 확대하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6일 완주군에 따르면 관내에 있는 소하천은 295개소 355㎞ 이른다.
완주군은 올해 국비 및 지방비 사업으로 소하천 정비에 총 5개소 45억6천200만 원을 투입해 우기 이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를 통해 재해예방, 농업용수 공급의 기본적인 기능에 더해 탐방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꽃길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
특히 소하천은 지역 학생들의 생태체험 학습의 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운주초등학교 전교생과 교사들이 인근 기당소하천을 찾아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완주군 재난안전과장은 소하천의 재해예방 방법, 각 시설물의 기능, 주변 환경과 조화, 생태계 보전 등을 설명했고 학생들은 이를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당소하천은 주변 대둔산 도립공원과 인접하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하천을 관리하면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운주초 교사는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현장체험이 됐다"며 "재난안전에 대해 쉽게 이해시킬 수 있었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아 지속해서 현장견학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정비를 통해 소하천 기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덕준 재난안전과장은 "소하천 정비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것에 더해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친수공간까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지속해서 사업을 공유해 사랑받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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