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첫 부부동반 오찬 성사될까 주목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 첫 부부동반 오찬 성사될까 주목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8.04.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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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로 예정된 이번 정상회담에선 남북 정상 부부간 오찬이 진행될지 관심사다. 

앞서 평양에서 2박3일간 개최됐던 1차, 2차 정상회담에선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가 각각 동행했지만 정상 부부간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네번째 부인이었던 김옥이 공식석상에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 

김옥은 김 위원장의 중국이나 러시아 방문에 동행하는 등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지만 북한은 김옥을 김 위원장의 배우자로 공식화하지 않았던 바 있다.  

김정은 정권에서는 리설주 여사가 지난달 김정은의 중국 방문에 동행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의 상대 역할을 수행하는 등 각종 대외 행사에 참여하고 있어 27일 정상회담에도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리설주 여사가 동행하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첫 남북 정상 부부간 오찬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상회담 오찬을 어디서 어떻게 할지, 만찬까지 진행할지 등도 관심사이다.

당장은 회담 장소인 평화의집에는 요리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 케이터링(Catering) 오찬이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과거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는 우리측에서 궁중요리를 선보인 바 있다. 궁중 요리가로 유명한 한복려 여사를 비롯, 신라·롯데·워커힐 호텔 등에서 온 12명의 조리사들이 냉동차로 실어온 식재료를 갖고 8가지 코스의 궁중요리를 내놓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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