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정부가 '실험실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창업선도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선정계획을 15일 공모한다.
대학에서 보유한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을 위해 약 5개 대학에 모두 24억원이 지원된다.‘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올해 처음으로 선정되며 교육부, 과기정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해 교원, 석·박사생 등 대학 구성원의 실험실 창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교육부가 8억2000억원, 과기정통부가 16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실험실 창업'이란 대학에서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으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기술집약형 창업'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아이디어 창업'과는 구별되고 일반 창업과 비교할 때 고용 창출 효과 및 기업 생존율이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일례로 스탠포드대 졸업생은 4만 개의 기업을 창업하고 총 5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으며, MIT 졸업생은 실험실 창업을 통해 매사추세츠 주 내에서만 100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 중기부는 실험실 창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 시범 사업 내용을 보완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공동으로 선정 ·평가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가 선정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중 실험실 창업 지원 의지가 강하고 연구 성과가 우수한 대학 5개교 내외를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평가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하게 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창업의 선두주자가 되길 기대한다"며 "학부에서 대학원에 이르는 연결성 높은 창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우수한 창업 인재가 지식·기술을 고도화해 창업하도록 대학원 실험실 창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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