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해저터널 공사에도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이 도입된다.
지에스아이엘이 3.4km에 이르는 해저터널 공사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해저터널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건설(주)이 시행한 당진-평택 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 공사다.
지에스아이엘이 이번 해저터널 공사에 구축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은 지문, 얼굴인식이 가능한 근로자 위치정보 파악 및 터널 출입관리 및 산소농도, 유해가스, 수직구 수위정보 등 자동탐지 및 안전수치 관리, 영상정보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등 근로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통합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현장을 웹과 모바일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지에스아이엘은 5월 강원본부 관내 철도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삼성엔지니어링 반도체 그린동 현장, 대림산업 현장 등이 있으며, 또한 9월에는 두산건설, 한라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제828호로 지정받았다.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주한 첫 해저터널에 국내 최초로 근로자 위치파악 시스템을 공급하게 되었는데 추후 변환소등까지 확대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ICT 기술을 융합한 사고예방 활동으로 재해율 감소는 물론 실시간 위험감지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안전관리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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