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뽀글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나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8.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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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방영을 시작으로 캐릭터 사업 확대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문화 콘텐츠기업 ‘㈜형설앤’(대표이사 장진혁)의 디자인 캐릭터 ‘뽀글이’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방영됐다.

<뽀글아 사랑해> TV 애니메이션은 지난 7월 13일 MBC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으며, FULL UHD로 제작돼 UHD 애니메이션 방송을 선도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열두 살 사춘기 소녀 ‘뽀글이’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뽀글아 사랑해>는 어느 날 사춘기가 시작된 주인공 ‘뽀글이’의 이야기를 통해 갑작스러운 변화를 겪는 사춘기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앞서 ㈜형설앤은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세계관으로 20여 년간 사랑받은 바 있다. 뽀글이 역시 롱런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집중할 계획이다.

‘뽀글이’는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깜찍한 모습으로 2000년 첫 등장한 캐릭터다. 2003년 ‘대한민국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대상’ <문화관광부 캐릭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며 디자인 캐릭터로서의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금번 TV 애니메이션 방영에 이어 IPTV, 출판 등 다양한 품목의 사전 계약이 체결되면서 '뽀글이' 캐릭터를 더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뽀글아 사랑해> TV 시리즈는 2016년 LIMA SHOW에 트레일러 영상을 출품하며 유수의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6월 도쿄에서 개최된 ‘라이선싱 저팬’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주)형설앤 관계자는 “'뽀글이' 캐릭터가 그간 해외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애니메이션 부재로 인해 사업화 전개가 쉽지 않았던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캐릭터 사업을 적극 전개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콘텐츠 전문 기업 ‘㈜형설앤’은 교육출판사의 명가 ‘형설출판사’의 자회사다. '검정고무신'을 비롯해 '뽀글이', '형설이지아이'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 교육문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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