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고용 정책토론회 열려
4차 산업혁명과 고용 정책토론회 열려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7.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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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월 26일 오후 3시, 전경련회관(여의도)에서 산업의 자동화 및 인공지능화에 의한 노동시장 영향을논의하기 위한「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 학계전문가, 유관기관 및 업계종사자 등 산·학·연관계자 50여명과 함께 자동화 기술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토론했다.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김정원 부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소멸을 우려한다고 말하면서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예측하며 이에 필요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미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산업 자동화와 일자리의 영향」을 발표한 한국뉴욕주립대 박문수 교수는전자, 자동차, 화학, 금속, 석유 등 5대 제조분야에서 지난 5년 간 자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용보험 DB 분석 결과, ‘09~’16년 동안 자동화 지수가 높은 전자업종과 자동차업종의 근로자 수가 감소 또는 정체되는 등 자동화에 따른 생산인력은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생산인력 대비 경영·기술지원 종사자 비중이 ‘12년 17%에서 ’16년26%로 급격히 증가하면서 제조분야 일자리 구성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 자동화가 일자리에 미치는 명암」을 발표한 한국고용정보원 박가열 박사는 골드만삭스는 600여명의 주식중개인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등이미 인공지능을 이용한 금융상품 거래가 일상화되고 있다며,국내 금융업 종사자의 규모를 분석한 결과, 2013년 이후 매년 증권 중개업종사자는 3.7%, 보험 영업직 종사자는 3.5%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기정통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최상운 과장은 인공지능 등 자동화기술은일자리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기술 개발·활용·유지보수·기반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면서

"무인 정찰기 도입 결과, 미공군은 조종사는 1명 감소하지만, 수집한 영상을 분석하거나 무인기를 정비하는 지원인력이 300여명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은 성균관대학교 전용일 교수가 사회를 맡고 한국노동연구원 김세움 박사, 동아대학교 오민홍 교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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