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 운영 결과 지난해 여성 취·창업자 총 3만 1,209명 배출
서울시,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 운영 결과 지난해 여성 취·창업자 총 3만 1,209명 배출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7.02.1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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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서울시가 지난해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취·창업에 성공한 여성의 수가 3만 1,20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창업자는 389명이다.

이는 기관의 직업훈련교육생, 집단상담 참여자, 일반구직상담자, 이동 취업상담 일자리부르릉서비스 이용자 중 취·창업에 성공한 수를 모두 합한 수치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의 연령분포를 보면 40대가 30.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50대(28%), 60대(14.6%), 30대(14.3%), 20대(12.5%)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자의 이 같은 연령분포는 여성인력개발기관의 주 이용자층이 경력단절 여성이며, 경력단절 이후에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 사회로 복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직업훈련교육 이수 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여성은 총 1만 554명이었다. 자격증 취득은 구직단계에서 취업으로 가는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이들 역시 향후 취업가능 인원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기업특화, 전문심화 교육과정’의 경우 지난해 총 26개 과정을 운영해 32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평균 취업률은 67%에 이른다.

이 과정은 서울시가 100% 교육비와 재료비를 지원하는 무료교육으로 각 센터에서 인근 지역의 산업특성을 살리거나 기업체 일자리에 맞춰 취업처를 사전 발굴해 개발·운영하는 교육과정이다.

특히 서부여성발전센터의 ‘방송프리뷰어 양성과정’과 동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창의체험지도사 양성과정’의 경우 수료생 전원이 해당 분야에서 프리랜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 밖에도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의 ‘3D프린팅 전문강사 양성과정’의 취업률이 95%,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의 ‘eco-DIY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 과정은 90%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시와 여성능력개발원이 여성유망직종으로 선정해 별도 교육과정으로 개발·운영한 4개 직종(수면컨설턴트, 소프트웨어테스터, SW·IoT교육전문가, 반려동물 행동교육전문가)은 총 80명이 교육을 받아 절반이 넘는 44명이 실제 취업으로 연계됐다.

여성 유망직종은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일괄 운영했으며, 이 중 소프트웨어테스터 과정의 경우 수료생 14명 중 13명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2016년 한 해 22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운영한 직업훈련교육은 총 1,307개로 센터별로 평균 59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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