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간 투자 증가로 금년 에너지신산업 총 14조원 투자 전망”
산업부 “민간 투자 증가로 금년 에너지신산업 총 14조원 투자 전망”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7.01.04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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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4일 금융·기업·공공부문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민간 투자 증가로 금년 에너지신산업에 총 14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1. 개최 배경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금년을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여는 한 해로 만들고자 금융기관, 수요·공급 기업, 공공부문이 한자리에 모인 ‘에너지신산업 금융·투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지난해 7월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 11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대책’ 발표에 연이은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우리은행·신한은행의 에너지신산업 특화금융상품 출시계획, 엘지(LG)전자의 에너지신산업 투자 및 뉴비즈니스 모델 발표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은 올해 준비 중인 투자계획과 사업들에 대해 소개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한전과 엘지(LG) 유플러스는 향후 10년간 ‘클린에너지·스마트공장(건물)’ 2천 개소 구축을 목표로 5천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2. 간담회 주요 내용

가. 2017년 에너지신산업에 총 14조원 투자(전년대비 25% 증가)

올해도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민관의 금융·투자 총액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14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고 이는 펀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금융투자 증가와 기업들의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 등 민간 투자의 증가*에 기인란다.

* 금융, 기업 등 민간 부문 투자가 전년대비 66% 증가

나. 민관이 힘을 합쳐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 제거

참석자들은 정부의 지속적 제도개선과 인센티브 강화로 기업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에너지신산업 시장에 시중 자금의 유입이 본격화되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면서 일부 존재하는 투자 불확실성 및 걸림돌은 민관이 힘을 합쳐 제거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해 제도개선과 집중지원을 통해 마련된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투자 활성화와 시장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잔여규제는 프로젝트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에너지신산업 보급·확산의 걸림돌을 최대한 제거할 것이며 투자애로 전담반과 지자체 협력채널을 구축해 한번에(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해결 과제는 규제개혁장관회의에 상정하여 일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적으로 업계와 소통해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며 성장기반을 공고화하여 수출 산업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에너지신산업 제조기업들은 정부의 집중 지원과 규제 개선에 따른 수요 확산 움직임에 대응하여 고객확보를 위한 제품·설비의 신뢰성 제고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업력이 짧아 잔존가치 파악이 어려운 신산업 제품에 대한 금융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신산업 제품들의 연차별 자산(담보) 가치평가 기준(안)’을 에너지공단에서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고 이를 통해 신산업 초기 설치비 부담을 완화할 금융 활성화는 물론, 중고 제품 거래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 민간의 에너지신산업 신규 상품·비즈니스도 본격화

주요 금융기관은 신용보증기관 및 금융기관 연계를 통한 에너지신산업 전용 금융상품(에너지저장장치(ESS) 대출·렌탈)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기반으로 인센티브를 강화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자 및 공급자 대상 에너지저장장치(ESS)협약대출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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