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최근 코넥스에서 거래 되고 있는 닉스테크가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었다.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해외진출과 '엔터프라이즈 위협 탐지 대응(ETDR)' 제품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며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발표했다.
스팩이란 증권사가 조성한 페이퍼컴버니로 주로 비상장 회사를 인수, 합병한 다음 투자 차익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다. 스팩은 3년 내 기업 인수 합병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상장 기업 인수에 참여하는 셈이 되고 반대로 기업 입장에서는 비상장이지만 스팩을 통해 거래소에 상장된 것과 같은 효과를 본다. 닉스테크가 교보증권의 스팩에 합병되면서 코스닥에 상장되는 것은 이런 원리이다.
닉스테크가 상장에 실패할 경우에는 공모가 수준의 금액을 보장받는다. 만약 스팩이 인수합병에 성공하고 해당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여 투자차익이 발생하면 투자자들은 수익을 배분 받게된다. 단 기업의 가치가 하락하여 공모가를 밑도는 손실이 발생할 우려도 공존한다.
한편 닉스테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28% 증가한 15억5400만원, 매출은 9.41% 증가한 165억600만원을 기록했다. 교보4호스팩과 닉스테크의 합병비율은 각각 2.007:1로 밝혀진 가운데 합병안이 주총을 통과하면 다음달 25일부터 4월11일까지 거래 정지기간을 거쳐, 오는 4월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닉스테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이용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 10년 후에는 세계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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