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 시장을 알아본다. 웹툰 스타트업 분석
국내 웹툰 시장을 알아본다. 웹툰 스타트업 분석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6.02.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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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웹툰은 더이상 무료 서비스가 아니다. 오히려 한류를 이어서 세계로 진출하는 차세대 한류 유료 컨텐츠가 되고 있다는 평이다. 스타트업 계에서도 웹툰에 주목한 회사들이 있고 이를 사업적으로 성공시키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현재는 주로 성인물 위주의 유료 웹툰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웹툰시장의 추세로는 국내 웹툰 회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코미코는 단행본 중심이던 일본에서 '세로로 읽는 만화'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1등 웹툰 서비스로 도약했다.무료 웹툰을 유료 성인 콘텐츠로 바꾸어 수익 모델화 한다는 복안이다. 

유료 웹툰 서비스인 탑툰도 지난 1월부터 프랑스 웹툰 플랫폼 델리툰에 자사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중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임의적으로 무료 다운로드를 받게한 사용자로 골치를 앓았던 레진코믹스도 지난해 7월 일본에 이어 올해 1월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레진코믹스와 탑툰은 출시 한지 채 2년도 되지 않던 지난 2014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광저우 국제만화축제에서 국내 모 기업의 웹툰관에만 5만명의 중국 웹툰 팬이 몰리는 성황이 벌어졌고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제43회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도 한국웹툰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Webtoon Playground)'가 열리기도 했다.

국내 웹툰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선 레진코믹스를 들수 있다. 

레진코믹스는 성숙한 독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만화서비스러 훌륭한 만화컨텐츠를 스마트폰,타블렛,웹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보실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웹툰은 무료라는 인식을 깨고 다음편을 기다리지 않고 보기 위해선 결제하는 사업모델을 만들었으며, 서비스 첫 달 손익 분기점을 넘은 뒤 이후 매달 20~40%씩 성장하고 있는 알짜배기 회사이다. 안드로이드폰 국내 만화 부문 매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례적으로 창업 첫해부터 흑자를 달성하여 미래창조과학부 워크숍에서 사례 발표를 하기도 했다. 

레진코믹스 관계자는 "만화는 10대 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기는 콘텐츠입니다. 레진코믹스는 성숙한 독자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고 있습니다. 네온비, 가스파드, 루드비코, 마사토끼, 골드키위새, 고아라, 샤다라빠, 꼬마비 작가 등 현재 웹툰계 최고의 작가와 앞으로 한국 웹툰계를 책임질 실력 있는 신인 작가가 함께 합니다." 라고 밝히고 있다.

투니스트는 웹툰플랫폼으로 웹툰과 PPL리그라는 공모전으로 블로그 CPS 등 다양한 마케팅을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이다. 투니스트의 만화애니메이션창작연구소 코믹랩은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콘텐츠 생산 ·판매·소비 등을 진화된 원소스멀티유즈(OSMU) 비즈니스로 형성하는 창작가들의 콘텐츠 연구소입니다." 라고 밝히고 있다. 

투니스트에서는 창작활동을 위한 잠재력 있는 국내외의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 스토리/시나리오작가, 애니메이션기획자 등을 서로 연계하고, 윈윈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매니지먼트를 진행하면서 광고/홍보 만화, 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마케팅을 하고 있다. 

진화된 원소스멀티유즈(OSMU) 비즈니스를 위하여 직렬식 단계전략이 아닌 병렬식 멀티전략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 비즈니스를 개척하며 특히 새로운 PPL리그 서비스를 공모전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탑툰은 남성대상 성인물로, 자매사인 봄툰은 여성을 타깃으로 하는데 탑춘이 ‘천박한 년“이나 스릴러 ’범도‘로 고객을 모으는 반면, 봄툰은 ’조선 변호사‘ 같은 작품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웹툰 서비스이다. .

이밖에 분씨 또한 캐릭터 창작집단으로 캐릭터개발,웹툰,애미메이션,캐릭터 접목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웹툰을 상업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플래시애니메이션 웹툰, 가상현실 웹툰 등 융합형 웹툰 제작지원에 5억 원, 영화·게임·캐릭터 등 웹툰 원작 원소스멀티유즈(OSMU) 콘텐츠 제작지원에 10억 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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