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셔너, 원자력발전 유지보수기자재 중소기업을 찾아서
텐셔너, 원자력발전 유지보수기자재 중소기업을 찾아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5.09.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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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타트업이 화두이다. 청년실업이 큰 사회문제가 되면서 젊은이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아이템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스타트업은 단순히 On라인과 Off라인을 연결만 시켜주는 단순한 플랫폼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많다. 기술력이 동반되지 않고 얄팍한 아이디어만 가진 스타트업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파이낸스투데이에서는 글로벌화 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겸비한 진정성 있는 중소기업을 소개하면서 그들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협소한 의미의 스타트업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유니콘으로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본다.

텐셔너, 원자력발전 유지보수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라고 하면 무척 생소하다. (주)무진기연은 텐셔너, 원자력발전 유지보수기자재 제조 회사, 자기개발과 혁신으로 완벽한 기술을 추구하는 회사이자 개척정신과 창조정신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회사라고 자신들을 표현했다.

(주)무진기연(대표 조성은)은 1990년 설립되어 텐셔너, 원자력발전 유지보수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광주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직원수 53명으로 2010년 126억과 2011년 145억의 매출을 올렸다.

당연히 각종인증도 많아서 INNOBIZ / MAINBiz / VENTURE / ISO 9001 / ISO 14001등을 두루 보유하고 있다.

무진기연은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를 ‘많이’ 지급하고 있기로 유명하다. 원자력, 기계, 화학공 학 분야에 풍부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직원들은 신입사원 연봉이 초임 2,400~3,000만원을 받고 있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만들 계획이며 출근 이후에는 절대 개인 돈을 쓰지 않는 게 원칙이라는 회사이다.

해외출장을 통해 능력향상의 기회 제공, 연구개발과 관련된 지원 뿐만 아니라 자기계발에 대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조성은 대표는 "저희 무진기연은 원자력분야의 기술력만큼은 어느 곳과 비교해도 단연 최고입니다. 현재 원자력발전 분야의 선두주자에 서 있는 미국, 일본 등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질 높은 제품을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최고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사 용연료 취급기술은 2006년도에 국산화에 성공하였습니다. 캐나 다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대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수출과 관련해서도 말을 이었다. "현재는 중동에서 산업플랜트에 대한 수주도 많이 받고 있습니 다. 기업은 한쪽에만 집중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다변화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앞 으로는 저희가 가진 기술을 이용해 해양플랜트에 접근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 술이 어떤 목적에 도달하면 그 기술을 더 발전시키기보다는 새로운 아이템을 개발하는 게 더 효율적이 라고 봅니다. 지금 개발 중인 제품이 SS텐션화라고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특수 볼트 장비인데, 아 랍에미리트 원전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또한 R&D 분야에 투자함으로서 기술력을 높이고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엔지니어로써의 지식과 열정이 풍부하게 서로 도와주는 멘토가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 무진기연에는 특별한 교육환경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바로 일대일 멘토링 제도입니다. 각각의 팀마다 맨투맨으로 지도하고 지도받는 효과적인 제도이죠. 직접 현장에 함께 다니며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 분야에 대해 더 빨리 깨달을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덕분 에 다른 회사보다 교육의 질이 한 차원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동안 이론적으로만 알던 부분 을 자신의 능력으로 바꾸어 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멘토 링 제도는 책에서는 알 수 없는 노하우를 전수해 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죠. 저희 회사는 비록 외형이 작을 수는 있지만 교육에 대한 투자 비용만큼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 라고 회사의 교육 시스템을 자랑했다.

무진기연 인사담당자는 Global한 회사를 꿈꾼다고 했다. 따라서 Global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원자력 기술뿐만 아니라 앞으로 도전하게 될 해양플랜트 사업은 모두 해외로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는 부분이기때문에 직원들 역시 몸도 마음도 글로벌한 인재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회사만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직원들의 능력까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게 될지 무진기연의 행보가 무척이나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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