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효율적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독일 드레스덴 소재 반도체 기업 ZMD AG (ZMDI)가 다음 성장 단계로의 이행 계획을 밝혔다.

ZMDI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자동차 업계로부터 확보한 대형 수주들과 모바일 센싱 사업부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제품의 생산이 현재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영진은 이 제품들의 시장 출시를 통해 2016에는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자신했다. ZMDI는 자동차, 산업, 의료, 정보통신기술 및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반도체 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센서 엑스포 & 컨퍼런스(Sensors Expo & Conference)에서 ZSSC3154, ZSSC5101, ZMR5110/5120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4년 ZMDI는 억 단위 규모의 물량을 수주했는데, 수주의 초점은 자동차용 센서와 상업용 어플리케이션에 쓰이는 고성능 회로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올해에는 스마트폰, 태플릿, 기타 웨어러블 어플리케이션 같은 소비자 제품과 디지털 전력 관리 제품에 쓰일 부품을 대규모로 수주하기도 했다. 중단된 사업을 반영한 ZMDI의 핵심 사업부문의 지난 5년 간 성장률은 평균 15%에 이른다. 또한 ZMDI는 상기한 대규모 수주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성장 단계를 유지 및 확장하기 위한 재무 능력을 구축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데 채권 발행, 자본 조달, 증시 상장 등이 방안 중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ZMDI의 틸로 폰 셀초우(Thilo von Selchow) CEO는 “우리의 성장 전략은 계속해서 가속도가 붙고 있으며, 2014년 수주한 대규모 물량의 생산은 계획대로 정확히 진행되고 있다. 시장 출시가 실현되면 2016년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다. ZMDI는 또한 각 해당 분야의 시장 선도업체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모바일 센싱 사업부에 특수 시장 지위를 부여하는 등 성장 전략을 심화시키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ZMDI의 새로운 성장 지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ZMDI의 센싱 사업부 제품 라인을 담당하는 스티브 램딘(Steve Ramdin) 팀장은 “ZMDI는 자동차, 의료 및 모바일 제품의 센싱 솔루션 개발을 선도해 왔다. 우리는 올해 모바일 및 다면시장용 센싱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광범위한 제품군을 시연할 것이다. ZMDI의 자기저항 브릿지 센서 인터페이스 제품군을 비롯한 신제품들은 고객들에게 향상된 성능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

ZMDI는 이번 엑스포에서 유통부문 파트너사인 서보플로(Servoflo,http://www.servoflo.com)와 공동으로 메인홀 #322 구역에 시연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은 ZMDI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ZMDI의 신호조정 전문가들과의 만남은http://bit.ly/1IKzy1Y에서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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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