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오후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前 미국 하원의장을 접견하고,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을 접견한 매카시 前 의장은 조선일보가 주최한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sia Leadership Conference(ALC), 5.22-23) 참석차 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매카시 前 의장이 오랜 기간 미 의회의 핵심 인사로서 의정활동에 헌신하며 한미관계 발전과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미 의회 차원의 의지를 결집해 온 점"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매카시 前 의장이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계기 미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 공식 초청을 통해 한미동맹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미 간 공통의 가치에 기반한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이 앞으로도 미국 의회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그 외연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매카시 前 의장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매카시 前 의장은 "하원의장으로서 윤 대통령님의 상하원 합동 연설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으며, 동 연설은 전례없이 강력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한, "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윤 대통령님의 흔들림 없는 비전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과 이에 대한 미 조야의 이해 제고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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