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 “1~5년간 신혼여행 인기, 제주도 선호”
결혼정보회사 가연 “1~5년간 신혼여행 인기, 제주도 선호”
  • 한수정
    한수정
  • 승인 2024.05.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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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이 기혼자 1000명(결혼 1~5년차)에게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신혼여행 장소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도였다. (오픈서베이, 1월 16~18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0%p)

조사 문항은 웨딩홀, 신혼집, 혼수, 답례품, 신혼여행 등으로 진행했다. 먼저 예식을 진행한 웨딩홀은 '실내 전문 예식장(69.7%)'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호텔 예식장(16.2%)', '성당·교회 등 종교적 공간(3.6%)', '야외 전문 예식장(3.5%)', '국가 지원 공공 예식장(1.6%)', '전통 혼례 예식장(0.9%)' 순이었다. '기타(4.5%)'는 직장 및 학교에서 지원해준 장소, 카페, 예식을 진행하지 않음 등이 있었다.

신혼집 유형은 아파트가 74.6%로 가장 많았다. '빌라(16.7%)', '오피스텔(5.4%)', '주택(2.5%)', '기타(0.8%)'였고, 기타에는 사택, 관사, 행복주택, 임대주택 등이 포함됐다.

거주 방식은 '전세(45.5%)'가 약 절반이었다. '자가'는 35.4%, '월세' 8.3%, '반전세' 4.3%, '부모님 댁에서 함께 거주'는 1.4%, '기타'는 5.1%로 집계됐다.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의 전세 비중은 54.5%로 평균보다 높고, 자가 비중은 24.8%로 평균보다 낮았다.

혼수 중, 중요도가 가장 높은 것은 남녀 모두 '침대(36.5%)'였다. '세탁기·건조기(18.6%)', '냉장고·김치냉장고(15.2%)', 'TV(13.7%)', '가전가구보다 인테리어에 더 중점을 뒀다(8.7%)', '에어컨(2.8%)'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식 후 답례품은 간식류를 많이 진행했다. '쿠키·과자(22.7%)', '떡(13.5%)', '와인(13.1%)', '깨소금 등의 조미료(7.7%)', '핸드워시(4.2%)', '병커피(2.1%)', '방향제(1.3%)' 순으로 이어졌다. 35.4%를 차지한 기타는, 홍삼류의 건강 식품과 과일, 혹은 답례금을 하거나 별도 진행하지 않았다는 답도 있었다.

지난 5년간 신혼여행 장소로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제주도(23.5%)'였다. '동남아시아(18.8%)', '유럽(17.2%)', '미국(13.1%)', '국내 기타 지역(11.4%)', '해외 기타 지역(10.6%)', '기타(5.4%)' 순이었다. 국내(34.9%)보다 해외(59.9%)를 다녀왔다는 비중이 더 높았으나, 코로나 시국이 겹쳐 다녀오지 못했다는 이도 많았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에는 각종 절차가 많이 필요하지만, 대신 함이나 예단·예물을 생략하고,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에 공을 들인다거나, 신혼집 마련에 보태는 식으로 조금씩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결혼 준비 과정에서 보이는 양극화는 비용 부담의 원인도 있으나, 각자의 가치관을 우선 순위로 두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결혼 준비 체크리스트를 준비해 시작부터 끝까지 단계별로 진행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예식 자체도 생략하고 필요한 것만 하는 이들도 많다. 당사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회원 추천 프로필을 발송할 때마다 조사를 실시해 매칭 만족도를 매주 공개하고 있다. 금주 누적 지수는 91.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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