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한 기자]국민의힘 성보빈 창원특례시의회 시의원이 3일 허성무 후보를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성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 허성무 후보가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짓밟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허성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선거대책위 뒤에 비겁하게 숨지 말고 허성무 후보가 직접 고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3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성산구 허성무 국회의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국민의힘 시의원 중 한 사람이 창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 후보를 고의로 공연히 명예를 훼손하고 비방하여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성 의원은 "국민의힘 시의원 중 한 사람이라고 지칭했지만 본 의원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적이 있기에 본인을 지칭하는 것임을 명백히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 3월 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S-BRT 사업 관련 본 의원의 시정질문 발언을 두고 허성무 후보 측에서 불법 선거운동·허위사실 공표·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일이 있다"며"본 의원은 언론에 밝힌 바와 같이 101만 창원시민과 24만 성산구민을 대변하여 최근 엄청난 불편과 민원의 중심인 S-BRT 사업에 대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알 권리를 충족하고자 마땅히 해야 할 직무를 수행한 것이며, 공공이익 우선의 원칙에 근거해 법과 양심에 따라 시민 전체의 대표자로서 사실에 입각해 발언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의원의 고유 권한인 시정질문(발언권)을 했을 뿐, 고의적으로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혹은 불법적으로 선거를 개입한 적이 없다. 최연소 청년시의원의 소신 있는 발언을 통한 정당한 의정활동을 중상모략하듯 왜곡하는 것이야말로 과연 국회의원 후보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직격하면서"본 의원의 시정질문은 정치적인 공세가 아닌 시민들의 민원을 토대로 공식적으로 요청해 받은 집행부 제출자료에 근거하여 논리적이고 객관적으로 발언한 것이다. 이러한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마치 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말했다. 도대체 어떤 부분이 명예를 훼손한 것이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인지 되려 묻고 싶다. 납득할 만한 논리로 설명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민선 7기 창원시정을 책임진 수장이었던 허성무 후보 선대위가 사사건건 시의원과 공무원을 밥먹듯이 고발해대는 것이 과연 옳은 행동인지 묻고 싶다. 참으로 안타깝다"며"국회의원 선거를 의식해 이상한 논리로 선거판을 흐리게 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허성무 후보는 S-BRT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의혹에 대해 그 책임을 다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며"비록 면책특권이 없는 지방의원이지만 시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사실에 근거한 시정질문은 어떤 일이 있어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사업들이 배임 및 직권남용으로 수사의뢰나 고발을 당하는 등 온갖 의혹이 있고, 선거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선거보다 수사받는 게 먼저다"며"허성무 후보는 24만 성산구민에게 사과하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정당한 시정활동 방해한 허성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선거대책위 뒤에 숨지 말고 직접 고발하라!"라고 강력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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