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소방서(서장 김문하)가 지난 25일 전통사찰 및 목조문화재 화재(산불) 대비 관계자 초기 대응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공조를 위한 소방합동 훈련을 실시하였다.
양양군은 봄철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인한 대형 화재의 위험이 상존하는 지역으로, 낙산사는 중요 목조문화재가 많아 대한불교조계종과 양양군, 양양소방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복합훈련을 계획하는 지역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출동시 진입 및 후퇴로 등 사찰 내 차량 운행가능 도로 파악 △낙산사 방어를 위한 예비살수지역 선정 및 실제 방수훈련 △대상처 인근 소방용수시설 위치 숙지 및 활용 훈련 △낙산사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압능력 배양 당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현장적응 및 개선 방안 모색 등이다.
김문하 소방서장은 "지난 2005년 4월 양양읍 화일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순간 최대 풍속 32m/s의 강풍을 타고 대형 산불로 확산되면서 보물 479호인 동종을 비롯 주요 문화재가 소실한 바 있어 철저한 대비로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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