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며칠만에 돈 22억 버는법...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돼"
한동훈 "며칠만에 돈 22억 버는법...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돼"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4.03.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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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때 국민은 대출 못받을 시 딸에 11억 대출사기…아들 전역에 30억 투기선물"
"야권 200석 되면 개헌…자유 체제 지키던 모든 문제 바꿔 나라 완전히 바뀔 것"

[정성남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재산 의혹을 두고 파상 공세를 펼쳤다.

한 위원장은 아널 오후 경기도 의왕에서 진행된 지원 유세에서 박 후보의 배우자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업체를 변호하면서 전관예우로 큰 금액을 수임한 논란에 강력 비판하고 나섯다.

한 위원장은 "단 며칠 만에 22억 원을 버는 방법을 알고 계시냐면서 조국혁신당 비례 1번 박은정 부부처럼 하면 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세상에 서류 몇 장 써주고 22억 원을 받는 도둑이 어딨나. 검사장 출신이 아니라면 그런 돈을 받을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10만 명의 피해자가 있는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 사기꾼을 변호해 22억 원을 받았다. 그 돈은 모두 피해자들의 피 같은 돈“이라며 ”그 정도면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조국이 말하는 검찰개혁은 고위직 검사가 직을 그만두고 얼마 되지 않아 한 건에 22억원씩 '땡겨가는' 전관예우가 양성화되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그는 "조국 대표가 조금 전에 이것이 마치 괜찮다는 듯 입장을 냈다. '찐 계약서' 썼다고 한다"며 "조국이 박은정 부부를 감싸는 이유가 있다. 자기는 더하거든요"라고 꼬집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후보들의 부동산 문제를 일일이 거론하며 공세의 고삐를 당겼다

그는 특히 공영운 후보(경기 화성을)에 대해서는 "근무하던 회사(현대차)에 관련된 정보가 반영되기 직전 10억 원짜리 부동산을 사서, 토지거래구역 해제 전날 그 부동산을 군대 간 아들에게 넘겼고, 지금 그 부동산은 30억 원 가치가 있다"며, "아들에게 30억 원짜리 투기 선물을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한 위원장은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원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구입한 사례 등을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양문석 후보가 20대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 대출을 받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구매한 것과 관련해 "2020∼2021년 문재인 정부가 주택에 대한 대출을 막았을 때 대학생 딸에게 사업자 등록을 하게 해서 사업자 대출 11억원을 받아 갔다. 자기들이 국민들에게는 대출 못 받게 했던 바로 그때 그런 식의 사기를 쳤다"며 "가증스럽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분을 공천한 이재명 대표는 그 사람을 욕할 수 없다. 자기가 더하거든요"라며 "이 대표 지금 법원에서 자기 범죄에 대해 재판받고 있는데 그런 사람이 어떻게 양문석 보고 뭐라 하겠나"라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민주당 김기표 후보(경기 부천을)도 겨냥해 "청와대 있을 때 50여억원 '영끌' 투자해서 부동산 투기한 게 걸려 문재인 정부도 바로 쫓아낸 사람인데, 그런 사람이 이 대표 관련 대장동 변호를 하면서 공천받았다. 그때 그 투기한 부동산 아직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국이나 이 대표가 권력을 잡으면 자기편에 대해 이게 양성화될 거고, 그분들을 뽑아주시면 '범죄를 저질러도 되는 면허를 내줬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밖으로 나가서 한 분씩만 이걸 설명해달라. 우리는 여러분의 공복이 되고 싶고, 종이 되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한 위원장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야권이 총선을 통해 200석을 확보할 경우 자유민주주의 근간의 국가 체제를 완전히 바꿀 가능성을 포함한 개헌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또 "저 사람들이 말하는 200석의 의미는 바로 헌법 개정"이라며 "헌법에 있던 우리 자유를 지키고 체제를 지키던 모든 문제를 바꿔버릴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정권이 바뀌는 문제가 아니라 나라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헌법에 있는 우리 민주주의의 핵심은 '자유민주주의'인데 (민주당이) 이러한 행동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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