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성, 인제, 양양 지역구에서 맞붙게 된 더불어민주당의 김도균 후보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 간에 '사격장 출입' 문제에 대해 공방이 오갔다.
시작은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을 무단으로 침입하고 불법으로 촬영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에 김도균 후보는 답변을 통해 "당일 행사와 거리 행진은 사전에 고성경찰서에 집회신고를 한 후 정상적으로 된 것이고 경찰관 2~3명이 전 행사과정에 동참했다"며 "경찰 측에서 해당 지역 군부대에 연락해 협조를 얻었다는 것을 확인했고 현장에 동행했던 고성경찰서 경찰관과 해당 초소병들이 대화를 통해 신고된 집회임을 주지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 지역은 민간인 출입이 가능한 지역이며 지역 주민들이 어구 말리기 등 평상시 통행을 하는 장소"라고 주장했다.
이에 이양수 후보측은 기념 사진 촬영 장소는 출입통제 구역이 맞다며, 국방부에서는 행사 당일은 4월25일 출입을 신청한 사람이 없었다고 다시 반박했다.
현재 김도균 후보는 이양수 후보측이 행사에 참석했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말도 안되는 의혹을 제기하며 '아니면 말고' 식의 혼탁한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말하며, 사격장 주변 지역민의 피해 사실을 경청하기 위해 공개토론회를 가지자고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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