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경기도 용인갑 지역구에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식 후보의 부인 재산 증가와 세금 납부 이슈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특히 이 후보가 지난 총선에 이어 올해 다시 도전장을 내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재산 신고에서 부인이 소유한 보석과 미술품의 상세 내역 및 가치 변동이 주요 논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최근 한양대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이상식 후보의 배우자 재산이 지난 5년 간 50억 원 증가했으나, 이 기간 동안 납부한 세금이 단 18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상식 후보는 2020년과 이번 선거에서 각각 선거관리위원회에 재산을 신고했다. 2020년 총선 당시에는 본인과 배우자,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이번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만을 신고한 바 있다. 신고된 재산을 보면, 4년 만에 배우자의 재산이 49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이러한 재산 증가에 대해 미술품 가치의 급등을 원인으로 들며 해명했다. 특히, 이번 총선 재산 신고에서는 미술품의 실제 시가를 반영하라는 지침에 따라 신고가 이루어졌으며, 미술품 보유에 따른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20년 총선 때와 비교해 보면, 미술품과 보석류의 구성 및 가격 변동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2020년 총선 당시와 이번 총선의 재산 신고 내역을 비교해보면, 예술품 및 보석류의 구성이 달라진 점, 그리고 일부 예술품의 가치가 급등한 배경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2020년 총선 때 신고된 일부 예술품이 이번 신고에서 누락된 점, 신규 신고된 예술품의 가치 상승률, 그리고 보석류의 가격 변동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다.
개혁신당의 정인성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추가적인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이 후보의 배우자와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김경율 위원이 "이재명 대표에게 답을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이러한 사안은 이상식 후보 개인뿐 아니라 공천을 담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책임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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