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도태우 후보 지지에 나선 우파 단체들, "그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싸웠다"
무소속 도태우 후보 지지에 나선 우파 단체들, "그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싸웠다"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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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2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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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프레임으로 국힘 공천 취소된 도태우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지지'표시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도태우 대구중·남구 후보에 대해 전국 34개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자유연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오는 제22대 총선에서 대구중·남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태우 후보는 지난 2월28일 열린 경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임병헌 예비후보를 누르고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5·18(광주사태)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는 취지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결국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어 도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해 지난 2019년 8월3일 개최된 태극기집회에서 “북한의 유사종교적 반일 행동을 따라가고 있다”며 “이런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볼 때, 죽으면 그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어 결국 국힘은 도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기에 이른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도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발표한 전국 34개 자유·우파 시민단체는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 공천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하는데, 그 ‘국민 눈높이’의 기준이라는 게 ‘더불어민주당 지지 세력’으로 한정한 것이냐”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후보를 ‘망언을 한 사람’으로 낙인 찍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이들 시민단체는 "문재인 정권 시절 제정된 ‘5·18진상규명특별법’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 여부 및 북한군 침투 조작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한다”고 규정하고 있고 도 후보는 해당 특별법에 명시된 ‘북한군 개입 여부’와 관련해 법조인 개인으로서의 입장을 밝힌 것뿐인데 국민의힘은 도 후보의 해당 발언을 두고 “5·18 폄훼이고 망언”이라며 끝내 도 후보를 광주에 ‘먹잇감’으로 던져주고 말았다고 국민의힘의 공천 취소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도 후보는 법조인으로서 자유·우파 국민들과 함께 문재인 정권을 상대로 끈질기게 싸웠다”며 “이제 자유·우파 시민단체들이 그 누구보다 열심히 싸워 온 도 후보를 지지하고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단체들은 “우리가 지켜본 도 후보는 투철한 국가관과 성실함, 그리고 ‘신뢰’의 상징적 인물이기에, 이제 그가 법률가로서 제도권에 들어가 그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하 도태우 대구중·남구 지역구 무소속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전국 34개 자유·우파 시민단체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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