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민주당 안양동안을 후보가 미성년 아동협박 혐의와 상간남과의 불미스런 사생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받았다. 

국민의힘 심재철 안양동안을 후보를 비롯한 도·시의원들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안양동안을 후보의 미성년 아동협박 혐의와 상간남과의 불미스런 사생활에 대한 입장 표명과 국민 앞에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심 후보와 도·시의원들은 성명에서 2023년 9월 세이엔터TV와 가세연TV 유튜브, 그리고 2024년 3월 23일 가세연TV 유튜브에서 다뤄진 이재정 후보에 대한 사생활 논란과 관련하여 이 후보가 안양 시민에게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후보 측이 언급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이 후보가 과거 모 대학의 대학원 재학시절 동문이었던 상간남(유부남)과의 사실혼 관계, 상간남의 이별 요구에 대한 자살 협박 및 미성년 아동을 상대로 한 공갈 협박, 부인에 대한 이혼 요구 등을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이재정 후보가 상간남의 미성년 자녀를 협박하려 한 것은 잔인한 아동 폭력이라면서, 방송 후 합리적인 해명과 입장표명을 기대해 왔으나 최초 방송 이후 유튜브 운영사 측에 화면 차단만 요청할 뿐, 가세연 측에는 법적 대응조차 없다는 것은 이재정 후보의 자질에 대한 의구심만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 후보와 도·시의원들은 이제 이재정 후보가 주민에게 답해야 한다면서 사실관계에 대해 정확한 진실을 명백히 밝힐 것을 촉구하면서, 사실이면 사과는 물론 후보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인 이재정 후보의 상간남 미성년 자녀를 협박 공갈한 혐의에 대해 입장표명을 분명히 할 것도 요구했다.

이 후보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 후보의 상대남 미성년 자녀에 대한 협박 공갈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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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