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정부의 연이은 물가 안정화 정책이 대파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하여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하나로마트 방문 시, 대파 한 단의 가격이 875원인 것을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평가했다는 발언이 야당과 일부 언론으로부터 비판을 받았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정부의 물가 안정화 노력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방문 당시의 상황과 배경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러한 발언은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의 성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른 마트의 가격과 비교해 하나로마트의 가격이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으로 인해 소비자에게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정부가 농가 수취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소비자 가격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납품단가 지원, 할인 지원, 자체 할인 등을 통해 고물가로 인한 국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정부는 지난 6일과 15일에 걸쳐 대규모 물가안정 정책을 발표했으며, 이는 대파를 비롯한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실제로, 대통령 방문 이전인 14일에는 정상가 4250원이던 대파 한 단이 납품단가 인하와 농협 자체 할인, 농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1000원에 판매되었고, 방문 당일에는 추가로 농산물 할인 30%가 적용되어 875원에 판매됐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의 대파 가격이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이 현장에서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부는 앞으로도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납품단가 지원 및 가격 할인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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