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 일제히 하락
국고채 금리, 美 금리인하 전망 유지에 일제히 하락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4.03.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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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6.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30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11%로 4.0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0bp, 7.7bp 하락해 연 3.349%, 연 3.35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70%로 3.8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9bp, 3.6bp 내려 연 3.285%, 연 3.267%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도 금리 하락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 금리를 5.25∼5.50%로 동결했다.

시장은 연준 위원들이 연내 세 차례 금리 인하 방침을 유지할지, 두 차례 인하 방침으로 바꿀지 주목해 왔는데, 연준은 이번 점도표(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수준 전망을 표시한 도표)에서 올해 세 차례 인하를 시사했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bp가량 떨어진 4.273%를,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1bp가량 내린 4.602%를 나타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형성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했고 3월 FOMC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금리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3월 FOMC에서 과잉 긴축에 대한 우려가 일부 확인되면서 경계감이 되돌려졌다"고 이날 국고채 금리가 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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