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세계적 축제, 서울서 화려한 발대식...9월 국제문화올림픽 개최 예고
K-POP의 세계적 축제, 서울서 화려한 발대식...9월 국제문화올림픽 개최 예고
  • 홍서원 기자
    홍서원 기자
  • 승인 2024.03.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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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K-POP 팬과 아티스트의 대규모 만남...9월에 개최될 문화 교류 축제에 대한 기대감 증폭

[홍서원 기자]세계 각국의 K-POP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의 대규모 축제에서 만나는 ‘K-POP 국제문화페스티벌’이 조직위원회의 발족으로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행사의 준비를 위해 결성된 ‘K-POP 국제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고 올림필 개최를 위한 출발을 알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K-POP의 문화적 교류와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며, 오는 9월에는 국제문화페스티벌을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1천만 명 조직위원회 참가 서명도 받고 있다.

‘K-POP 국제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박기활 위원장

조직위원회의 초대 의장을 맡은 박기활 회장은 K-POP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문화페스티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대를 풍미했지만 유행처럼 사라진 분야도 많기 때문이라면서 K-POP을 현지인 인기에만 의존해 상업적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면 언젠가는시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그에 대한 일환으로 국제문화올림픽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K-POP이 한국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며 글로벌 장르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POP이 전 세계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으며, 이제는 다양한 국가의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창작물로 경연을 펼칠 시대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면축사를 통해 "페스티벌을 통해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면서 "다양한 K-컬처를 활용하여 도시의 미래 발전을 모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K-컬쳐를 활용해서 서울의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려서 글로벌 탑5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문화 올림픽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축하하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겠다”고 했다.

고종욱 총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가 요구되는 시대다. 이를 가능케 하는 일은 문화로 지구촌을 하나 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케이팝, 예술, 음식 등은 세계인을 하나로 묶는 매체가 됐다”면서 “81억 인구가 향유하는 문화올림픽 주역들이 저희와 여러분이길 바란다. 힘찬 걸음을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 문화의 가치와 세계 문화 속에서 한국이 인정받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대왕 때 한글이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해보자, 지금 글자로 편지를 쓸 수 있겠나. 한글이 없었다면 정신적인 한국 문화는 없어지고 만다”면서 “세계 문화권 속에서 한국 문화가 대접받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태환 사무총장의 ‘한류의 오늘과 내일’, 손상대 상임회장 ‘국제문화올림픽의 효과’ 강의 후 보이그룹 메가맥스, 걸그룹 위치스 등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박기활 회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올림픽은 마라톤 육상으로 시작되어서 전세계 스포츠 축제가 됐다. 문화올림픽은 K-POP 경연대회로 시작하여 종합 문화 경연 대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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