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의 경기 안산갑 후보인 양문석 후보가 당내 인사들을 비판하며 사용한 언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2022년 6월에 게시된 여러 페이스북 글에서 그는 경선 패배와 관련하여 당내 인사들을 "바퀴벌레"와 같은 단어로 지칭하며 비난했다.
이런 논란이 지속되자 양 후보에대한 공천 취소 압력이 더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양 후보는 지난 2022년 6월 23일 문재인 전 대통령 및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를 무능으로 몰아세우며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패배 원인을 지적했다. 또한, 문 전 대통령의 결단력 부족을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패배의, 지선패배의 원인은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총리의 무능이 핵심 원인이 아닌가?"라고 적었다.
선거 패배 후, 양 후보는 "당내 바퀴벌레 박멸을 향한 투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혁신과 쇄신을 주장했다. 이 글에서는 당의 개혁을 위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며, 일부 당원들을 비판하는 언급도 포함되었다.
양 후보는 또한 "민주당의 쓰레기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당내 분열과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그는 특정 인사들의 행동을 비판하며, 자신의 선거 패배와 관련하여 당의 대응을 지적했다.
한편 이와 같은 양 후보의 발언은 당내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으며, 그의 공천 취소에 대한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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