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장겸 공격한 언론노조”...“전과 4범 당 대표 둔 민주당엔 말 없어”비판
국민의힘 “김장겸 공격한 언론노조”...“전과 4범 당 대표 둔 민주당엔 말 없어”비판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24.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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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 '민노총 언론노조 김장겸 비판' 직격
출처=전국언론노동조합 홈페이지 캡쳐

[신성대 기자]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김장겸 전 MBC 사장은 민노총 언론노조가 문재인 정권 방송장악때 저지른 죄상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영언론을 좌편향으로 몰아간다는 비판을 받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저주를 퍼붓고 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전과 4범 당 대표를 둔 민주당에 대해선 별 말이 없다.”며 “민주당에도 사면·복권을 받아 출마한 후보가 있지않는가? 왜 여기엔 일언반구 언급이 없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또 특위는 “유독 김장겸만 저격하는 민노총 언론노조의 두 얼굴의 행태에 대다수 국민은 공감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앞서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정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8일 후보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김장겸은 MBC 사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부당노동행위로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확정판결을 받은 범법자"라며 "이런 자를 국민의 대표로 내세운 국민의미래는 도대체 어떤 '국민의 눈높이'를 바라보는 것인지, MBC에서 편파·왜곡 보도와 부당노동행위만을 일삼아 온 김장겸에게 무슨 언론인으로서의 '전문성'과 '역량'이 있다는 것인지 대다수의 국민들은 절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또한 전국언론노동조합도 같은 날 <언론부역자 김장겸 비례 추천한 국민의미래, '회칼' 황상무와 무엇이 다른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김장겸 전 MBC 사장에 대한 비례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민노총 언론노조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노골적인 공영방송 장악을 자행하고, 대대적으로 보복성 인사와 징계를 벌일 때 그 행동대원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평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언론부역자'라는 말이 되레 어울린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오죽하면 MBC 제3노조가 "언론노조의 그간 행적으로 보면 김 전 사장에 대한 비난은 자신들의 얼굴에 가래침을 뱉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꼬집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민노총 언론노조의 김장겸 비난 성명서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최대주주인 <미디어오늘>이 기사화했고, 이같은 일방적인 의견이 네이버, 다음 등 포털 뉴스서비스를 통해 전국민에게 전파되고 있다. 이게 바로 편향된 미디어 생태계의 민낯이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김장겸 후보는 좌로 기울어진 미디어 생태계를 바로잡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미디어 환경을 조성할 적임자라는게 공천의 의미다.”고 잘라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김장겸 후보의 공천에 이해하기 어려운 발작적 반응을 보이는 것은 '그들이 지난 정권에서 한 부당한 일의 전모를 알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공영방송 경영자로서 부당한 정치 외압, 편향된 언론노조의 횡포를 생생하게 경험한 김 후보의 의정활동으로 인해, MBC의 낯뜨거운 민주당 선거운동 방송에 지장이 있을까 걱정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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