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사건 침소봉대에 국힘 비대위 화들짝..."언론의 선동에 취약한 정치 초짜들" 우려 나와
채상병 사건 침소봉대에 국힘 비대위 화들짝..."언론의 선동에 취약한 정치 초짜들" 우려 나와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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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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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좌파 언론들이 채상병 사건을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실에서 확실한 입장을 밝혀 세간의 논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통령실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인 이종섭 주 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해 인사는 정당했으며, 출국금지를 수차례 하고서도 소환 수사를 하지 않은 공수처의 처분이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는 즉각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8일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이종섭 전 국방장관의 호주 대사 임명은 인도-태평양지역에서 한·미·일·호주와의 안보협력과 호주에 대한 대규모 방산수출에 비추어 적임자를 발탁한 정당한 인사"라면서 "또 이 대사에 대한 검증 과정에서 고발 내용을 검토한 결과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판단했고 공수처도 고발 이후 6개월간 소환 요청을 한번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이 대사는 출국 전 스스로 공수처를 찾아가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고, 언제든 소환하면 귀국해서 조사를 받겠다고 했고, 이에 공수처도 다음 기일 조사가 준비되면 소환통보하겠다고 했다"며 "아울러 법무부에서만 출국금지 해제 결정을 받은 게 아니라 공수처에서도 출국 허락을 받고 호주로 부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사는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면서도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17일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 논란과 관련해 “공수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문제는 공수처가 이종섭 호주 대사의 출국을 허락했으며, 이 대사가 국내에 있을 때에도 적극적으로 조사할 의사가 없었다는 점이다.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국익을 위해 파견한 호주 대사에 대하여 일부 언론과 민주당의 정략적인 공세에 국민의힘 비대위가 너무 쉽게 휘둘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대목이다. 

특히 김경율 비대위원은 좌파 방송으로 알려진 CBS노컷뉴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가 국민의힘 비대위원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발언을 쏟아내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비대위원들의 입단속을 못한다는 비판과 함께, 비대위 구성원들이 하나같이 정치 경험이 없는 상태라서 민주당의 악의적인 프레임 공작, 언론 선동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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