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 전지훈련 특화시설 공모에 선정되어 사이클경기장인 벨로드롬 에어돔(airdome) 설치 사업비로 국비 50억원을 받는다.

 양양군은 전국 최대규모의 사이클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전지훈련 지역으로 인기가 있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고 있으며, 양양군청 사이클팀과 양양고등학교 사이클팀이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지난 63년간 사이클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전지훈련 특화시설 벨로드롬(velodrome) 에어돔 설치 공모 신청을 했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3월 7일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양양 벨로드롬은 손양면 학포리에 위치했고 에어돔 조성 면적은 약 13,000㎡이며, 벨로드롬에는 트레이닝 센터, 훈련교정실, 분석실, 상황실, 처치실 등의 편의시설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올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한 뒤 12월에 착공하여 202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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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