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운경의 잇따른 내부총질에 국힘 당원들, "지역구 관리나 제대로 해라"
함운경의 잇따른 내부총질에 국힘 당원들, "지역구 관리나 제대로 해라"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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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3.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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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넘어온 운동권 출신 좌파들, 보수 우파로 전향은 했는지도 의심스러워..."
"민감한 시기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벌써부터 사조직 만들어서 독자적인 목소리 내는 자체가 싹수가 노랗다" 우려 빗발

좌파 운동권 출신으로 최근 국민의힘에 들어온 함운경 등 일부 예비후보가 당내에서 선을 넘는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힘 후보는 16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자진귀국해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함 후보는 앞서 도태우 후보를 향해서도 "스스로 사퇴하라"라는 식의 다소 주제넘는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었다. 

자신의 지역구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에서, 소위 굴러들어온 돌이 민주당과 열심히 싸우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오히려 당 내부에 내부총질을 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심지어 이들은 벌써부터 사조직을 꾸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복수의 매체는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인 '체인저벨트' 소속 함운경(서울 마포을)·최원식(인천 계양갑)·오경훈(서울 양천을) 후보 등 9명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품격과 관련된 일이다.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국가 운영 원칙에도 어긋난다"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이종섭 대사는 해병대원 사망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이 대사는 지체 없이 자진 귀국해 공수처 수사에 응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행정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게끔 이 사안을 처리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소위 '굴러들어온 돌들'이 민감한 시점에 자꾸 불필요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전향했는지도 불분명한 인물들을 면밀한 검토 없이 받아들인 당 지도부의 책임이 크다는 한동훈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체인저벨트'는 이른바 탈(脫)민주당 인사들을 주축으로 구성된 국민의힘 총선 후보 모임이라고 하지만, 아직 국민의힘 당원들의 의심어린 눈초리를 받고 있는 새내기들이다. 이들이 벌써부터 자신들만의 목소리를 내려고 하면,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국힘에 분탕을 칠 목적으로 유입됐다는 의심을 받게 됨은 당연하다는 지적이다. 

국힘 내부에서는 이들의 불필요한 언행과 선을 넘는 행동에 대해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앞으로 한번만 더 선을 넘거나 주제넘는 행태를 보일 경우 한동훈 비대위 자체가 국힘 지지자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함운경·최원식·오경훈 후보 외에 한때 민주당에 몸담았던 김윤식(경기 시흥을)·조광한(남양주병)·임재훈(안양 동안갑)·이현웅(부평을)·유종필(관악갑)·김윤(광주 서구을) 후보 등 선을 넘는 발언을 했던 후보들이 각자 자신의 지역구에서 얼마나 득표를 하고 어떤식으로 지역구 관리를 하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함운경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에서 민주당의 정청래 후보에게 무려 2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뒤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는것으로 전망되는 바, 향후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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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24-03-18 13:16:26 (118.235.***.***)
이로써 국짐은 조선인민민주공화국 남로당 더불어어 좌빨 조작공산당 2중대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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