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기자]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통합위 전체회의에서 지난 활동 성과와 올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출범 이후 약 1,200번의 회의를 통해 국민통합 과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올해의 주제는 '동행'으로, 성별, 세대, 계층의 장벽을 허물고 국민 통합의 길을 열어보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주민 근로자, 북배경 주민, 정치적 분열, 도박 중독, 포용금융, 과학기술 지원 등 다양한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국민통합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하나씩 진행해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2년 7월에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로 출범한 통합위는 이제 2기 위원회에서 포용금융, 과학기술, 북배경주민, 도박, 이주민근로자, 국민통합 등 6개 분야의 특위를 운영하며 정책 대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국민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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