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장예찬 과거 발언 물고 늘어지는 MBC, "이재명은?"
[칼럼]장예찬 과거 발언 물고 늘어지는 MBC, "이재명은?"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4.03.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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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VS 이재명 구도로 몰고 가는 좌파 언론과 민주당

MBC를 비롯한 일부 편향적인 언론사와 민주당은 국민의힘 장예찬 후보의 과거 발언을 지속적으로 들춰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빈축을 사고 있다.

MBC와 오마이뉴스, 서울신문을 비롯한 일부 언론들은 장 후보가 24세였던 10여년전 발언을 찾아내 문제삼으면서 정치적으로 맹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장 후보의 10여년전 발언은 문제삼으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비교적 최근 형수 욕설 발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비판이 없어 형평성 논란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MBC의 <"일본인 발톱의 때만도 못해"? 또 터진 장예찬 SNS 논란> 이라는 14일자 기사에는 영상과 함께 장 후보의 과거 발언을 들춰내는 내용이 보도됐다. 장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12년 11월 28일 자신의 SNS에 "문화회관에서 일할수록 보편적인 서울시민들의 교양 수준이 얼마나 저급한지 날마다 깨닫게 된다"라며 "그렇게들 욕하고 비웃는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 시민의식과 교양 수준으로만 따지면 일본인의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싶다"고 적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10여년 전 정치에 입문 하기도 전의 개인적인 발언을 들춰내는 MBC의 행태는 공영방송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부에서는 "MBC는 장예찬, 도태우 등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서는 날선 비판을 하면서, 정작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형수 쌍욕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으니 참 기이하다" 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친일 프레임을 씌워 "난교 예찬 다음은 일본 예찬이냐"며 "조선이 열등하기 때문에 우등한 일본이 식민 지배한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던 친일파의 후예를 자처하냐"고 비판했다.

국힘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차라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쌍욕 욕설을 유튜브에 공개하거나, 욕설이 너무 저급하여 틀기 어려우면 텍스트로 만들어서 대중에게 공개하겠다" 라는 분위기도 생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예찬, 도태우 등 국힘 후보의 과거 개인적 소신 발언을 자꾸 문제삼을 거면, 이재명의 욕설을 MBC 보도국에 정식으로 보도 요청을 해서 과연 공당의 대표로서 할 수 있는 행태인지 MBC보도국장에게 기사화 가능성을 묻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MBC를 비롯해 오마이뉴스,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한겨레, 서울신문 등 일부 언론사가 자꾸 장예찬, 도태우 등 국민의힘 후보의 과거 개인적 발언을 맥락없이 들춰내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면 할 수록,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형수 쌍욕 욕설 파문이 불거지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장예찬 VS 이재명의 구도가 형성되어 이번 총선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 발언 중 일부를 맥락없이 들춰내 망신주고 낙마시키는 수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여야 모두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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