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 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충북 청주시상당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하고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추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오후 제22차 회의 결과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우택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라면서 “정우택 후보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후보를 우선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의원은 지난달 한 지역 언론 보도를 통해 돈 봉투 수수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국민의힘은 금전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후보들을 공천에서 배제함으로써 민주당에게 도덕적 우위에 선다는 전략이다.
돈봉투와 관련해서 민주당에서는 다수의 의원과 당원들이 연루되어 재판을 받거나 구속을 당하기도 했고 국정감사 도중 한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코인 매매를 했던 것이 밝혀져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민주당의 돈봉투 수수 사건 재판에서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민주당 의원 21명의 명단을 스크린에 올렸는에 여기에는 김남국·김병욱·김승남·김승원·김영호·김회재·민병덕·박성준·박영순·박정·백혜련·안호영·윤관석·윤재갑·이성만·이용빈·임종성·전용기·한준호·허종식·황운하 의원 이 포함되어 있었다.
민주당 돈봉투를 검색하면 상당한 양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나온다. 특히 민주당 대표였던 송영길 전 대표를 비롯하여 최근까지도 수사를 받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면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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